신해철 3주기를 추모하며 "REBOOT MYSELF" 감상하기

벌써 그가 떠난지 3주기가 되어 갑니다.

방황으로 가을의 거리를 거닐었던 내 허전한 마음속에 

늘 깨어있던 목소리로 우리를 채워주었던 

우리시대의 마왕

신 해 철님

실험정신의 다양한 음악과

사회를 비판하던 그의 목소리는 그가 떠난 지금도

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.

부정행위로 물들고 골골히 부패해진

썩은 공권력의 대항마 속에서도 

전혀 굴하지 않고 불굴의 힘으로 곧은 정신을 보여 주었던

그의 힘

그것은 아마도 대중들의 하고싶은 말들과 푸념을

그의 노래로 대변 했던 것 같습니다.

갑자기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듣고 싶어서

이렇게 몇자 적습니다.

(네이버 출처) http://music.naver.com/album/index.nhn?albumId=434880

어쩌면 마지막 앨범에서 그가 전달했던 모습은

저 사진속 그의 모습속에서 잘 나타난것 같습니다.

그럼 깊어가는 가을

그 쓸쓸함 처럼 쓸쓸하게 떠나신 형님을 추모하며

이렇게 그의 펜들이 있어서

하늘에서 웃고 있을겁니다.